자동차

미션오일 교체주기 무교환? 10만km?

훈스로그 2022. 6. 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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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자동차 블로거 훈스로그입니다.

목차

1. 미션오일 역할

2. 미션오일 교체주기

3. 미션오일 교체비용

    미션오일 역할

     자동차 변속기는 엔진과 함께 차량에서 중요한 파워트레인입니다. 이 변속기(미션)를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미션오일인데요. 변속기는 엔진의 동력을 회전수와 힘을 적절한 기어비로 조절하여 주행환경에 맞게 변속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르막길에 주행할 때는 큰 힘이 필요하고, 고속 주행할 때는 힘보다는 빠른 회전이 필요하듯 환경에 맞춰 주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션오일 교체주기

     엔진오일과 더불어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중 논란이 많은 항목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주행패턴이나 운전자의 습관, 차량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흔히 미션오일은 무교체로 관리가 필요 없다고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과연 그럴까요? 오늘은 자동차 매뉴얼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설명드립니다.

     변속기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동 변속기,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 수동변속기, 무단변속기 등으로 말이죠. 자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IVT)는 매뉴얼상 무점검, 무교체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미션오일 교체주기는 없고 영원히 쓸 수 있다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래에 나옵니다.

     

     요즘은 DCT 변속기가 장착된 자동차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동변속기와는 달리 매 60,000km 또는 48개월마다 점검을 해야 합니다. 점검 후에 점도, 색상, 이물 점검, 점도 등 이상이 있다면 교체가 필요하겠습니다. 이 표대로라면 자동미션보다는 다소 관리가 까다롭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것은 가혹 조건에서의 교체주기입니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100,000km 교체, 더블 클러치 변속기 오일은 120,000km를 주기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앞에서는 분명 무교체, 적정 주기로 점검만 하라고 되어있는데, 갑자기 교체하라고 되어있군요. 여기서 말하는 가혹 조건이 무엇일까요? 우측 표를 보면 1,4,5,6,7,8,10이라고 적혀있습니다.

     

     1. 짧은 거리를 반복적으로 주행, 4. 교통 체증이 심한 구역 주행은 주요 도심에서 출퇴근하는 분들은 거의 해당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모래 먼지가 많은 지역, 과다한 공회전 사용, 험로 주행, 오르막길, 내리막길 주행 등 자동차에 부하가 걸릴 수 있는 환경도 모두 가혹 조건에 해당합니다.

     매뉴얼에도 이렇게 나와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미션오일은 교체가 필요 없다. 아니다 10만 km마다 교체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분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무교체다 vs 교체주기 10만 km다라고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는 것을 모두 이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도권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등 가혹조건에 해당하시는 분이라면 예방정비 차원에서 교체까진 아니더라도 10만 km마다 점검은 받아보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파워트레인은 고장 나면 수리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예방정비해서는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내 차가 변속 충격이 생기거나, 이상 소음, 변속 타이밍이 안 맞는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면 바로 점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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