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율주행 레벨, 단계
안녕하세요. 훈스로그입니다. 최근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과 전동화가 핵심이되는 시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은 연관성이 아주 높은 관계죠. 자동차의 모든 시스템이 전동화됨으로써 제어가 더 쉬워지고, 자율주행 기술 역시 적용이 쉽기 때문인데요.
자율주행 시대의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수단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만약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면 어떤 일을 하겠냐는 설문조사에 50%의 응답자가 주변 경치를 감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동승자와의 대화, 수면이 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할 필요가 없는 레벨은 4단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데요. 이 부분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을 직접 하지 않는 시대라니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평소에 보지 못했던 경관을 보며 가는게 또 다른 드라이빙의 재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생활의 변화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인데요. 운전으로부터 해방될뿐만 아니라 최근에 많이 발생하는 화물차 인사사고 등 안전사고 감소, 연비주행, 신호체계 연동을 통한사회적 비용 역시 최소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 자율주행 단계
자율주행 단계(레벨)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 Society of Automotive Enginners)에서 총6단계 (레벨0~5)로 나눠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각 단계에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면, 레벨0은 비 자동화, 레벨1은 운전자 보조, 레벨2는 부분 자동화로 레벨0~2까지는 사람이 운전을 하고 시스템은 보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유지보조(LFA,LKA) 등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유지, 속도를 조절하며 차선을 유지해주는 조향 보조를 해주는 기능들이 바로 레벨2 정도에 해당합니다. 현재까지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테슬라도 레벨 2.5정도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레벨3은 조건부 자동화 단계로 차량 시스템이 운전을 직접 수행하나, 필요하 경우 사람이 즉각적으로 운전을 해야하는 레벨입니다. 즉, 운전자는 한계 상황을 대비해 언제든지 운전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레벨 4~5는 완전 자동화 단계로 시스템이 직접 운전을 하는 경우로 운전자는 개입이 필요없는 완전자율주행 단계에 해당합니다. 정해진 작동 구간 및 조건 하에서는 시스템이 모든 운전을 하므로 우리가 업무를 하거나, 주변 경관을 보는 듯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현대자동차그룹은 2015년에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기능을 통해 레벨2를 상용화 하였으며,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2022년, 시내 도심구간의 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는 2024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앞으로의 자동차와 도로는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완성차인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ICT 회사들도 많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아마존, 카카오 등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죠. 두 회사들은 접근방식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완성차 업체들은 점진적 접근(EVOLUTION)으로 차량의 안전보조 장치 등 새로운 기능을 조금씩 추가하는 방법으로 개발을 한다고 하면, ICT 회사들은 차량에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연결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급진적 접근(REVOLUITION) 방법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분야에서 장점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 완성차 업체와 ICT 회사가 상호 교류 협력하여 개발을 해야 그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앱티브와 합작 설립한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을 통해 이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