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기차 플랫폼 E-GMP란?

훈스로그 2021. 6. 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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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스로그입니다. 

 최근에 전기차 열풍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벤츠 EQA, 등 많은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더해 전기차를 계약하시는분들도 무척이나 늘었는데요. 제작년까지만해도 전기차는 사람들이 거들떠도 보지않는 자동차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보조금이 동날정도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났지요.

 올해 출시한 현대기아 전기차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했습니다. 기존에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하부에 빈공간에 고전압배터리를 구겨넣었다고 한다면 전기차 전용플랫폼이 적용된 차량들은 자동차 하부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배터리를 넣어 주행거리를 극대화 시킨것이 특징입니다.

 아직까지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양산업체로는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기아 등이 있습니다. 현대기아의 전기차 플랫폼은 E-GMP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 EV6에 적용되어 양산판매중입니다.

 E-GMP는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약자로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이자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스케이트 보드 형상으로 차량 하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E-GMP 특징

1. 안전성

 E-GMP는 안전성을 강화시켰는데요. 기존에는 냉각수가 유출되어 고전압배터리와 접촉되면 단락(Short)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존재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차종에서는 저전도 냉각수를 사용하고 있죠. 하지만 E-GMP는 냉각수 유출을 원천 차단하였습니다. 바로 냉각유로를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하였는데요. 냉각수가 흐르는 유로를 배터리팩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고 커버 아래에 설치하여 냉각수가 새더라도 배터리팩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충돌안전성을 향상시키기위해 하중지지구간을 통해 에너지를 흡수하여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고전압배터리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충돌될 경우 그냥 화재가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럼블존이 필수적인 것이죠.

2. 충전, V2L

 전기차의 느린 충전속도는 매우 큰 단점입니다. 하지만 E-GMP는 800V 충전시스템을 적용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18분만에 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속도죠? 기름을 주유하는 시간과 비슷한 단 5분만으로도 100km를 주행 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충전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Vehicle to Load라는 V2L기술이 적용되었는데요. 이는 캠핑족에게 매우 좋은 기능입니다. 고전압배터리의 전기를 이용해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인데요. 차량실내와 실외 모두 220V콘센트가 있어 최대 4kW까지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가서 다양한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상당히 좋은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현대자동차는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인 E-GMP를 통해 다양한 차종에 적용하여 저렴한 개발비용으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확장가능한 휠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듈화 플랫폼인 것이죠.  내부공간도 정말 잘뽑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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